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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열 실내등을 갈아보자 (with LED 장착방법) 차량 제조사는 옵션에 차별을 두어 상위 트림으로 유도한다. 나는 선루프를 선택하지 않았고 실내는 노란 전구로 채워졌다. 출고 후, 전구를 LED로 알갈이 했고 옵션 차이는 없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LED 전용 부품이 따로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기존 부품은 빛이 넓게퍼지는 형광등이라면, 전용부품은 스팟조명 같은 느낌이었다. 급뽐뿌가 온 나는 부품을 검색했다. TMI: 현기는 부품을 구매하는 게 은근 번거롭다. 부품대리점으로 직접가야하고 온라인몰들은 부품이 없는 경우도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 쉐보레 씨몰의 경우 거의 모든 부품이 구비되어 있었는데...(하지만 비쌈 ㅋ) 기존 부품에 비해 비싸지만 2만원대로 합리적인 가격이다. 이런 걸로 옵션 차이를 두었다니.. DIY하기로 하고 판매처를.. 더보기
신차가 녹차로 변하는 슬픈 보고서 (확장판) 이번 여름은 유난히 고온다습한 날이 많았다. 한달이 되지 않았을 무렵, 대쉬보드 상태가 궁금했던 나는 탈거해서 확인 해보기로 했다. 깔끔한 상태를 생각하며, 호기롭게 커버를 열었는데... 자 지금부터 확인들어가겠슴니다잉~ 따라란♪ 따라란♪ 따라란딴♪ 꿍짝짝♬ 쿵짝짝♬ 따라리라라리... 사...사쿠라여? 와... 전체적으로 사쿠라가... 아니, 녹 꽃이 활짝 피었다. 처음보다 환원제 색상도 연해져 있었고 녹 가루가 으스러져 내리는 상태였다. 이건 멘탈이 무너지는 정도를 넘어 멍한 상태가 지속되는 공간에 갇힌 것 같았다. 뚜렷한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 우선 남은 녹환원제를 다시 도포했다. 그로부터 한달 후, 아픈 기억이 사라질때 쯤... 유투브 알고리즘이 녹환원제 홍보영상을 추천했다. 관련 댓글을 유심히 읽던.. 더보기
조수석 소음을 잡아 보자 (feat.도색불량) 녹과의 한 판 승부 후,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던 어느 날... 요철 구간을 지날 때마다 조수석에서 알 수 없는 소음이 들리기 시작했다. 소음을 인지하고 나서부터 소머즈에 빙의한 듯 그 소리만 들렸다. 와이프님은 들리지 않는다니 더 답답했다. 요철구간을 지나는 내내 거슬렸으며 특히, 전기 모드로 주행할 때는 스트레스가 심했다. 서비스센터에 가봤자 잡소리의 원인을 찾기 힘들겠다는 판단이 들었고 소리의 근원지를 직접 찾아보기로 했다. 내가 느끼는 소리는 철커덩(?)에 가까운 소리였다. 결착된 철이 들썩이는 소리랄까... 의성어로 표현이 힘든 이 소리는~ A필러에서 들리기도 하고 B필러에서 들리기도 하고 도어쪽에서 들리기도 하고 동시에 두 군데서 들리기도 하고 삼중주로 들리기도 하고 내 마음의 심금을 울렸.. 더보기
신차가 녹차로 변하는 슬픈 보고서 (2/2) 나의 신차가 녹차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퍼마텍스 녹환원제라는 것을 구입했다. 기존 녹은 환원시키고 폴리머 코팅을 시켜준다는 신기한 제품 (광고아님-광고환영) 사용자 평가가 괜찮은 제품이기도 했고 녹 예방용으로 사용 가능해 보였다. 용액자체는 아이보리 컬러이다. 대쉬보드 옆을 탈거 후, 녹제거제로 다시 닦았다. 녹 부분만 시공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변색우려) 나는 예방이 목적이기 때문에 그냥 쳐발쳐발 했다. 도장면이나 고무몰딩에 묻으면 좋지 않다고해서 대충(?) 마스킹하는 센스~ 건조하는 중간중간 비어보이는 공간은 더 칠해주었다. 밥 아저씨처럼 하면 쉽게 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색이 보랏빛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30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보라색에서 검정색으로 변화하는데... 블랙팬서의 비브라늄.. 더보기
신차가 녹차로 변하는 슬픈 보고서 (1/2) 신차를 출고 받고 애지중지 아껴가며, 이것저것 DIY를 하고 있던 어느 6월 21일... 에프터블로우 작업을 위해 대쉬보드 사이드를 탈거하며 스토리는 시작된다. 저 누런 것들은 설마 녹인가?????!!!!!!!!!!!! 빗물이 샜다고 하기엔.. 난 지하주차장이고 다른 곳 물맺힘도 없고 금속만 녹이 있는데?? 신차 인수 한달도 안 된 시점에서 녹이라니... 차량 외부 녹은 들어봤지만, 안에 녹은 금시초문이라 완전 멘붕이었다. 이대로 나두면 나중에 녹차밭이 될 것 같은 불안감이 언습하기 시작했다. 마시는 녹차는 좋은데... (아재개그) 웬만해선 저 부분을 열어볼 기회는 없을텐데 미리 발견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나... 마음을 가다듬고 녹제거제로 표면 녹을 제거 후, 방청제로 한번 더 닦았다. 비교적 .. 더보기
나도 해본 중고차 팔기 (feat.헤이딜러,AJ셀카,K카,KB차차차) 때는 바야흐르 고유가 시대에 중고차를 판매하려는 어느 차린이의 이야기입니다. 원자재 가격은 상승하고 신차 가격은 올라가는데 중고감가를 직격탄으로 맞고 있는 나의 애마 쉐보레 크루즈(크룽이)... 마눌님의 제안으로 올초 신차로 하이브리드를 계약, 예상보다 빠르게 출고 되었습니다. - 빠른 판매를 위해 부랴부랴 중고차 APP들을 검색하고 후보군을 정했습니다. 1. 가장 많은 광고의 김혜수 누님 헤이딜러 ZERO 2. 은근 평좋은 AJ셀카 3. 유느님의 K카 4. 이병헌 아저씨 KB차차차 2014년식 CRUZE 1.4터보 LTZ+ (선루프 뺀 풀옵) 무사고 / 89,000+Km 희망 금액은 500~600으로 정했습니다. 처음은 헤이딜러 ZERO를 신청했습니다. (광고의 힘;;) 평가사분과 약속을 정했고, 왠지.. 더보기
샤오미 무선선풍기 회전소음 (XIAOMI Dream maker) 유선선풍기, 서큘레이터를 쓰던 어느 날 유투브에서 샤오미 무선선풍기 리뷰를 보고 큰마음 먹고 질렀던 드림메이커... 다시 만나지 말자 샤오미 무선선풍기 종류는 다양했지만, 디자인이 모던하고 거치하는 충전방식이 좋다는 마눌님의 적극적인 의견에 드림메이커 선풍기를 구매했다. 실사용한지 한달(?)도 되지 않아 왼쪽으로 회전시 딱딱딱 소리가 나기 시작했다. AS도 번거롭고 해줄지도 모르겠고...(AS 불신해서 사서고생하는 1인) 대충쓰기로 마음 먹었다. 한쪽으로 기울이면 소리가 안나기도 하고... 그냥저냥 쓰다가 겨울이 오고 년도가 바뀌었다...(워런티 bye bye~) 다시 여름은 돌아왔고~ 잊고 지내던 회전소음 스트레스가 찾아왔다. 작년보다 더 화끈한 소음과 밤에 켜놓고 있으면 멘탈이 흔들릴 지경이었고..... 더보기
크루즈 샤오미 차량용 거치대 장착기 오랜만에 쓰는 크루즈 튜닝(?)일기 차 구입 당시, 특유의 주행감성과 디자인이 맘에 들어 산 저의 애증의 크루즈... (말리부 살 걸.. 아니 아반떼 살 걸 ㅠ 쉐보레 정신차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곡선으로 이루어진 실내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으니... 실내가 곡선이라 휴대폰 거치대를 장착할 곳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항상 폰네비(T맵)를 사용했기 때문에 다양한 거치 방법을 사용했는데~ TMI 1. 아이링(iRing)이라는 고리사용: 작은 휴대폰은 나름 좋았음 +차량용 Dock도 추가구매: 붙일 위치가 애매해서 포기 2. 송풍구 거치대 장착하기: 송풍구 부러진다는 글들이 보여서 포기 3. 수납함 뚜껑 열어서 그냥 넣기: 위치 좋다.. 운전할 때마다 뚜껑 열고? 충전은... 4..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