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쉬보드 녹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차가 녹차로 변하는 슬픈 보고서 (확장판) 이번 여름은 유난히 고온다습한 날이 많았다. 한달이 되지 않았을 무렵, 대쉬보드 상태가 궁금했던 나는 탈거해서 확인 해보기로 했다. 깔끔한 상태를 생각하며, 호기롭게 커버를 열었는데... 자 지금부터 확인들어가겠슴니다잉~ 따라란♪ 따라란♪ 따라란딴♪ 꿍짝짝♬ 쿵짝짝♬ 따라리라라리... 사...사쿠라여? 와... 전체적으로 사쿠라가... 아니, 녹 꽃이 활짝 피었다. 처음보다 환원제 색상도 연해져 있었고 녹 가루가 으스러져 내리는 상태였다. 이건 멘탈이 무너지는 정도를 넘어 멍한 상태가 지속되는 공간에 갇힌 것 같았다. 뚜렷한 방법이 생각나지 않아 우선 남은 녹환원제를 다시 도포했다. 그로부터 한달 후, 아픈 기억이 사라질때 쯤... 유투브 알고리즘이 녹환원제 홍보영상을 추천했다. 관련 댓글을 유심히 읽던.. 더보기 신차가 녹차로 변하는 슬픈 보고서 (2/2) 나의 신차가 녹차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퍼마텍스 녹환원제라는 것을 구입했다. 기존 녹은 환원시키고 폴리머 코팅을 시켜준다는 신기한 제품 (광고아님-광고환영) 사용자 평가가 괜찮은 제품이기도 했고 녹 예방용으로 사용 가능해 보였다. 용액자체는 아이보리 컬러이다. 대쉬보드 옆을 탈거 후, 녹제거제로 다시 닦았다. 녹 부분만 시공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변색우려) 나는 예방이 목적이기 때문에 그냥 쳐발쳐발 했다. 도장면이나 고무몰딩에 묻으면 좋지 않다고해서 대충(?) 마스킹하는 센스~ 건조하는 중간중간 비어보이는 공간은 더 칠해주었다. 밥 아저씨처럼 하면 쉽게 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면, 색이 보랏빛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30분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보라색에서 검정색으로 변화하는데... 블랙팬서의 비브라늄.. 더보기 신차가 녹차로 변하는 슬픈 보고서 (1/2) 신차를 출고 받고 애지중지 아껴가며, 이것저것 DIY를 하고 있던 어느 6월 21일... 에프터블로우 작업을 위해 대쉬보드 사이드를 탈거하며 스토리는 시작된다. 저 누런 것들은 설마 녹인가?????!!!!!!!!!!!! 빗물이 샜다고 하기엔.. 난 지하주차장이고 다른 곳 물맺힘도 없고 금속만 녹이 있는데?? 신차 인수 한달도 안 된 시점에서 녹이라니... 차량 외부 녹은 들어봤지만, 안에 녹은 금시초문이라 완전 멘붕이었다. 이대로 나두면 나중에 녹차밭이 될 것 같은 불안감이 언습하기 시작했다. 마시는 녹차는 좋은데... (아재개그) 웬만해선 저 부분을 열어볼 기회는 없을텐데 미리 발견한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나... 마음을 가다듬고 녹제거제로 표면 녹을 제거 후, 방청제로 한번 더 닦았다. 비교적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