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인테리어

[월동준비] 아파트 실외기실 단열!

아파트에 입주한 지 어느덧 일년이 다 되간다...


자잘한 하자들도 제법 있었지만... 어지간하면 셀프수리를 하고 있다.

워낙 AS요청이 안오기도 하고... (건설사들 팔면 끝이냐?ㅠㅠ)

현재 비공개인 타일하자... 몇 개월째... 무진장 안고쳐준다 ㅋㅋㅋ

타일 스스로 갈라지는 건 처음봤다... 올해 안에 안고쳐주면 확 공개해야지 ㅎ


[개요 SKIP 가능 ㅋㅋ]

작년 겨울은 무척 추웠다. 특히 드레스룸은 여기가 안인지 밖인지 구분이 안될정도...

그나마 어설픈 셀프중문으로 냉기는 잡아주었으나... 좀더 보강이 필요했다.

근본적인 원인은 드레스룸으로 유입되는 실외기실의 냉기였다.


철문(?)이 냉기를 막아주는 유일한 장치였는데...

겨울바람이 차갑게 철문을 얼려주고 그 냉기가 드레스룸을 이글루로  만들어 주었...ㅠ

문 뒤에 단열폼을 붙여도 소용없어 다른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었다.


일년여간(?) 인터넷 검색 후 해법을 찾아 벨크로(찍찍이) 테이프와 단열재를 주문했다.


재료: 벨크로 테이프 5m  7,040원

         단열재 6T 3m 11,100원


실외기실 방충망 테두리에 벨크로 테이프를 이용하기로 했다. 


블라인드처럼 틈사이로 찬바람이 계속 유입되고 있었던 것이다.


쭈욱~ 벨크로를 라인에 맞춰 테이프 부분을 벗겨가면서 잘 붙여준다~ 위아래 양옆을 붙여주면 된다. (부드러운 면)


단열재는 방충망 틀에 맞춰 칼로 잘라준다. 접착안되는 것으로 구매해야 된다는 점!


테두리에 벨크로 테이프를 붙여준다. (까끌까끌한 면)


이제 완성!! 붙이기만 하면된다. 길이가 상당해서 붙이기 짜증날 수가 있다. 

에어컨 실외기까지 있어서 불편 ㅠㅠ

단열재 뒷면에 돗자리 같은 걸 겹쳐서 붙지 않게 해주고 위에서부터 붙인다. (벨크로 테이프 붙이는 방법과 유사)


쫀쫀하게 붙어 있다. 감동X100

아쉬운 점은 오차범위를 고려해서 단열재를 3mm 길게 잘랐는데, 정사이즈로 해도 될 것 같다. 


벨크로기 때문에 여름에는 제거가 가능해서 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바람이 들어오는 양이 현저하게 줄었다.

한겨울이 되면 드레스룸이 냉동에서 냉장정도는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