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의 방을 꾸며보자!

입주를 하고 딸아이와의 재결합(?)에 들떠 있었습니다. 아파트를 마음에 들어야할텐데...

예전부터 딸 방하나 만큼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정도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Chapter 1

여자아이방은 핑크지!

우선... 이... 칙칙블루를 처리해야 합니다. 남녀평등의 사회라지만... 딸아이 방은 ㅠㅠ 우리딸도 핑크를 좋아합니다.

입주 전 미리 이것저것 사줍니다. 포름알데히드 안티!! 벽지에 그냥 바르면 됩니다~ 

마스킹 처리를 이쁘게하고 롤러로 미친듯이 칠합니다. (그래 난 아티스트야~ 세뇌)

디테일은 붓으로 잡아주구요~ 예술하는 포스 ㅋㅋ

칠하는 과정을 못찍고... 다하고 기념샷 +_+

W자로 칠해야된다 복잡한 내용들이 많은데.. 그냥 열심히 빈공간 칠하면 됩니다~

자 이렇게 벽을 핑크로 만들어 준 다음... 하루동안 말려줍니다~

페인트에서 심한 냄새는 느껴지지 않네요~ 잘 고른 듯 합니다 ㅋㅋ

Chapter 2

이케아를 털다... 그리고 멘탈을 부여잡다.

입주 하루 전, 이케아를 갑니다. 그렇습니다. 아이는 금방크고 가구는 비쌉니다. 나름 합리적인(?)부모가 되면서 아이방은 이쁘게 꾸며주고 싶었습니다.

열심히 블로그를 탐험하며 아내와 구입품목을 정했습니다.

다 담고보니... 양이 엄청납니다 ㅋㅋㅋ 

자 이제 아주 좋은 배송서비스를 이용하러 이동합니다.

내일 배송으로 예약을 한뒤에~ 내일을 기다립니다~

------- 도착 샷 없음-------

침대를 조립해 봅시다... 이건 진짜 두명은 있어야 되요~ 아내분께 다시 한번 감사 (..)

박스 두 개를 열게되면.. 머리속에는 ????????????????????????    <<<이런게 막 떠다닙니다.

내가 이걸 왜 샀지의 후회도 잠시... 

내가 마치 목수라도 된 마냥... 열심히 설명서대로 조립을 시작합니다.

그래도 나름 이케아 조립 좀 해본 나지만, 난이도 최상이라고 느껴집니다 ㅠㅠ

그래도 난 아빠다!!!

수동으로 돌리다가 집어던지고 전동드릴로 전환했습니다 ㅠㅠ

3시간은 넘게 걸린 거 같네요 ㅋ 나뭇잎 시트지 작업이 오래걸렸습니다...ㅋㅋㅋ

자 이제 뒤집어서 자리를 잡아봅니다.

이층침대로 쓸 경우 그대로 둡니다. 이케아 옷걸이와 한 컷!!

보이지 않는 장난감 수납함 2개도 조립합니다.... 하루종일 조립만 신나게 했다는 이야기...

내가 미쳤지를 외치며... 그냥 가구를 살걸 그랬나 수도없이 분을 삼킵니다 ㅋㅋㅋ

요래 생긴거에요. 두개를 붙여 놓았고. 위쪽에는 벽선반을 추가 예정...

다양하게 수납할 수 있고, 수납함 크기도 고를 수 있습니다.

Chapter 2

딸아이의 방 소개

자 이제 커튼도 달고... 장식을 좀 해볼까요??

완성샷 갑니다!

형광 불빛엔 밝은 느낌의 핑크 벽지~ 아래 선반이 안나왔네요 ㅠㅠㅋㅋ

역시 중간과정이 없음.... 멘탈 부여잡은 것만으로도 대단함... 몇일동안 잠을 제대로 못자서 ㅠㅠ

밤에 본 방의 모습입니다. 낮에 찍은 걸 추가할 수 있을까요?ㅋㅋㅋ

바닥에 별핑크 카펫을 깔아 주었고요. 침대 뒷쪽으로는 장난감 싱크대를 자리 잡았습니다. 뒷쪽으로 콘센트 조절을 하고요. 

횡한 침대 천장부분은 핑크 난방텐트를 올려 놓았습니다~ 세트같은 이 느낌은 몰까요~!!!  

아늑한 또 하나의 집의 느낌이 들고 공기도 잡아주겠죠? 밤에는 낭만적으로(?) 놀 수 있도록 이케아표 조명으로 장식해줍니다.

나무 덩굴 같은 걸 추가 해줄까 고민입니다.

계속 조금씩 업그레이드를 시키고 있습니다. 딸아이가 자기방을 처음보고

자연스럽게 옷을 벗어 옷걸이 거는 모습이 아직도 선하네요 ㅠㅠ (뭔가 좋지만 겉으론 시크한 표정의 느낌)

그리고 자기방이라며~ 상당히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나머지 방은 나도 모르겄다 ㅠㅠ

항상 딸아이방 꾸며줄 생각뿐인 초보아빠의 딸방 만들기였습니다~

(이쁘게 찍어서 더 올리고 싶지만... 뭔가 피곤하네요 ㅠㅠㅋ)

+추가

천장 등 전격교체!!!

방 꾸미기는 계속된다... 쭈욱? ㅋㅋㅋ

 미루고 미뤘던 마무리 작업... 벽선반 달기!

+추가 이케아 선반과 구름등을 달았다.. 이제 딸의 방은 완성이 되었다!!!

언젠가 다시 리모델링 할 때 뵙겠습니다 (..)